부산의 새로운 항로, 북극을 향한 도약
해양수산부의 혁신 전략이 이 지역을 ‘해양 수도권’으로 탈바꿈시키려는 계획을 내놓았다
해양 인프라의 혁신적 변화
부산, 울산, 경남 등 동남권 지역이 유라시아 물류 혁명을 위한 전략적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해양수산부는 부산으로의 부처 이전을 통해 북극항로 진출을 위한 기반을 다지고 있으며, 올해 중 ‘(가칭) 해양 수도권 육성 전략’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 전략은 행정, 사법, 금융, 산업 인프라의 종합적 확장을 목표로 한다.

북극항로 시범운항과 완전 자동화 항만
해양수산부는 부산에서 네덜란드 로테르담까지의 북극항로 시범운항을 추진하며, 이를 통해 얻은 데이터와 경험을 국적선사 및 물류기업에 공유할 계획이다. 또한 극지 항해 선박의 신규 건조 지원, 쇄빙 컨테이너선 설계 기술 개발, 해기사 양성 교육 프로그램 개설 등이 이어진다. 부산항 진해신항은 ‘스마트 항만’으로의 변신을 예고하며, 하반기에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협력해 완전 무인 자율운항선박 실증이 확대될 예정이다.
수산식품 수출의 신기록과 미래 계획
K-푸드 열풍에 힘입은 수산식품 분야는 지난해 33억달러의 수출액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특히 김의 경우, 수출액이 11억달러를 넘어섰다. 해양수산부는 2030년까지 수산식품 수출 40억달러, 김 수출 15억달러를 목표로 설정하고, 수출 기업의 국제 인증 취득 지원 및 유망 품종에 대한 맞춤형 전략 수립에 주력할 계획이다.
어선어업 생산량 회복과 양식업 혁신
기후변화와 남획으로 감소한 어선어업 생산량을 회복하기 위한 대책도 마련된다. 과도한 어선 세력을 감축하고, 노후 어선을 현대화하는 동시에 ‘스마트 양식 혁신 선도지구’를 육성하여 양식업의 생산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나아갈 예정이다. 이러한 변화는 해양수산부의 부산 이전과 북극항로 개척 선언이 수도권 집중 현상을 해소하고, 동남권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려는 국가적 전략임을 보여준다.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과제
수산업의 발전에도 불구하고, 탄소 중립(IMO 2050) 대응과 어촌 소멸이라는 문제는 여전히 남아 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일회성 보조금 지원을 넘어선 지속 가능한 민간 투자 유인책과 기술 자립이 필수적이다. 이러한 과제들은 해양수산부의 장기적 비전을 실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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